본문 바로가기
질병, 건강 이슈

강아지(개) 심장사사충 발병 기전, 예방약 투여시기

by bbiggu 2022. 5. 20.

 

오늘은 반려동물(강아지, 개)의 심장사상충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반려견을 키우시는 분들이 많아지는 만큼 심장사사충에 대한 관심도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심장사사충 발병률은 실내견은 5%내외 실외견은 20 ~ 30% 정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심장사사충 발병기전과 예방약 투여시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심장사사충 발병기전

 

발병기전을 순서대로 나열해 보겠습니다.

 

 

  1. 심장사사충에 걸린 개가 모기한테 물리는 과정에서 모기가 피와 함께 미세사상충도 같이 빨아들입니다.
  2. 14도 이상의 기온에서 2주이상 지속될 경우 모기 몸 속의 미세사상충은 1기유충, 2기유충, 3기유충을 거쳐 전염성이 생기게 됩니다.
  3. 3기 유충이 있는 모기가 다른 개를 물어 3기유충이 개 몸속으로 흘러가게 됩니다.
  4. 3기 유충은 혈관으로 흘러가게 되어 우심방에서 폐동맥으로 가서 자리를 잡으며 성충으로 자라게 됩니다.
  5. 심장사사충은 개의 몸속에서 5~7년간 살면서 심장과 폐혈관에 문제를 일으킵니다. 심장사상충의 수가 늘어날수록 심장기능이상, 호흡곤란, 기침등의 증상이 보이게 되며 결국엔 사망하게 됩니다. 심장사상충 약은 유충이 성충이 되기 전에 박멸하는 약으로 예방약으로 사용됩니다.

 

 

심장사상충 예방약 투여시기

 

심장사사충 예방약 투여 방법에는 계절투약법, 연중투약법 2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 계절 투약법

개심장사사충 유충은 14도 이상의 온도에서 성숙하기 때문에 우리나라 기준으로 5월 ~ 10월이 전파시기 입니다. 전파시기 보다 한달 앞선 4월부터 11월까지 투여를 권장합니다. 계절예방법의 경우 1년에 한번정도 성충검사를 해보는 것을 추천드리며 중간에 10주이상의 공백기가 발생할 경우에는 연중예방법으로 변경해서 투여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계절투약법은 노령견이나 심장사상충약 장기투여로 고민하는 보호자들에게 추천드립니다.

 

 

  • 연중 투약법

1년동안 매달 투약하는 방법으로 미국 심장사상충약회에서 권장하는 방법입니다. 실수로 투약일수를 넘기더라도 심장사상충이 성충으로 성장할 가능성 적어 예방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실외견의 경우 심장사상충 발병률이 높으므로 실외견은 연중투약법을 권장합니다. 하지만 노령견과 만성질환이 있는 개는 거부감이 생길수 있으므로 계절 투약법도 고려하시는게 좋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먹는 심장사상충 약과 바르는 약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