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성 당뇨, 진단
임산부 당뇨는 임신 중 분비되는 태반호르몬이 인슐린의 작용을 방해하여 인슐린 저항성이 나타나 생기는 경우입니다.
임신성 당뇨병은 임신중의 위험도를 높일 수 있고 특히 임신 3기에 혈당이 증가하는 경우가 많으며 임산부의 약 3~14%에서 발생합니다. 임신성 고혈압, 분만시 손상, 난산, 산모의 당뇨병 발생과 관련이 있으며 분만시 거대아 신생아 저혈당, 신생아 골절 및 신경손상을 유발하며 자녀의 비만과 당뇨병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대부분은 출산 후 정상으로 돌아오지만 장기적으로 2형 당뇨병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임산부의 경우 저위험군(25세이하, 정상체중, 가족력 없는 사람, 당뇨병 위험인자 없는사람)을 포함하여 24~28주 사이에 경구당부하 검사를 받습니다. 임신성 당뇨병의 진단은 2시간 75g 경구포도당부하검사를 실시하여 공복혈당 92 이상, 1시간 혈당 180 이상, 2시간 혈당 153이상 중 하나이상 만족하면 임신성 당뇨병으로 진단됩니다.
임신성 당뇨 관리
혈당조절의 목표는 식전혈당 95mg/dL 이하, 식후 1시간 혈당 140mg/dL 이하, 식후 2시간 혈당 120mg/dL 이하 입니다.
철저한 혈당 조절은 주산기 합병증과 산과 합병증을 감소시킬 수 있으며 자가혈당측정은 임신성 당뇨병 관리에 매우 중요하며, 공복 이나 식전 혈당 보다는 식후 혈당조절에 중점을 둬야 합니다.
탄수화물 제한식이(탄수화물 50%)가 필요하며 탄수화물 제한식이는 식후혈당을 개선시켜 태아의 과도한 성장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임상영양요법으로 혈당조절이 안되는 경우 인슐린치료를 시작할 수 있으며 혈당조절이 되더라도 태아 성장속도가 빠르면 인슐린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임신성 당뇨 식이
탄수화물 제한식이가 가장 중요 합니다.(탄수화물 50%, 단백질 20%, 지방 30%) 아이스크림, 초콜릿, 과자 같은 탄수화물 간식섭취를 줄이고 적절한 채소섭취로 영양 밸런스를 맟춰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혈압이 있으시면 염분섭취 줄이는건 당연합니다. 단백질 섭취량은 평소보다 늘려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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